중국 광저우에서 열리는 2014 중국국제만화축제에 전시된 일본군 위안부 소재 만화 ‘지지 않는 꽃’ 부스를 찾은 관람객들이 전시 만화들을 뚫어져라 쳐다보고 있다. |
위안부 만화 ‘지지 않는 꽃’ 전시를 접한 관람객들은 일본군 위안부의 실상을 접하고 놀라움과 슬픔을 감추지 못했다. 진흥원 이희재 이사장은 “올해 초 프랑스 앙굴렘에서 세계의 많은 사람들에게 큰 울림을 전했던 ‘지지않는 꽃’ 전시로 중국을 찾게 되어 영광”이라며 “이번 중국 광저우 ‘지지않는 꽃’ 전시 역시 중국인들과 소통하며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문제를 세계인들과 함께 고민해보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지지 않는 꽃’ 전시는 이현세, 김광성, 박재동, 조관제, 김형배, 김금숙, 신지수 등 19명의 만화가가 각기 특색 있는 스타일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문제를 만화로 표현했다. 올해 초 제41회 앙굴렘국제만화축제에서 처음 선보여 전 세계에 위안부 문제를 알리고 세계인과 소통했다.
김태훈 기자 af103@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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