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위안부 만화전 '지지 않는 꽃', 중국서 인기

입력 : 2014-10-02 11:15:52 수정 : 2014-10-02 11:15:52

인쇄 메일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중국 광저우에서 열리는 2014 중국국제만화축제에 전시된 일본군 위안부 소재 만화 ‘지지 않는 꽃’ 부스를 찾은 관람객들이 전시 만화들을 뚫어져라 쳐다보고 있다.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이사장 이희재)은 중국 광저우에서 열리고 있는 ‘2014 중국국제만화축제’에서 일본군 위안부를 소재로 한 만화 기획전 ‘지지 않는 꽃’을 개최해 현지 관람객들 사이에 호평을 얻었다고 2일 밝혔다. 중국국제만화축제는 중국 최대의 만화축제로, 중국정부가 중점적으로 지원하는 축제다. 지난달 27일 개막해 오는 15일까지 광저우 신도서관에서 진행된다.

 위안부 만화 ‘지지 않는 꽃’ 전시를 접한 관람객들은 일본군 위안부의 실상을 접하고 놀라움과 슬픔을 감추지 못했다. 진흥원 이희재 이사장은 “올해 초 프랑스 앙굴렘에서 세계의 많은 사람들에게 큰 울림을 전했던 ‘지지않는 꽃’ 전시로 중국을 찾게 되어 영광”이라며 “이번 중국 광저우 ‘지지않는 꽃’ 전시 역시 중국인들과 소통하며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문제를 세계인들과 함께 고민해보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지지 않는 꽃’ 전시는 이현세, 김광성, 박재동, 조관제, 김형배, 김금숙, 신지수 등 19명의 만화가가 각기 특색 있는 스타일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문제를 만화로 표현했다. 올해 초 제41회 앙굴렘국제만화축제에서 처음 선보여 전 세계에 위안부 문제를 알리고 세계인과 소통했다.

김태훈 기자 af103@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한지민 '우아하게'
  • 한지민 '우아하게'
  • 아일릿 원희 '시크한 볼하트'
  • 뉴진스 민지 '반가운 손인사'
  • 최지우 '여신 미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