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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이어 日까지, 도요타 ‘충돌방지브레이크’ 전 차종 적용

입력 : 2014-10-12 14:11:03 수정 : 2014-10-12 14: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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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요타자동차가 오는 2018년까지 위험을 감지해 자동으로 정지하는 ‘충돌방지브레이크’를 일본에서 판매하는 전 차종에 적용하기로 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12일 보도했다.

충돌방지브레이크는 자동차가 전방 상황을 감지해 사람이나 차량과 충돌할 위험이 있는 경우 자동으로 작동하는 브레이크 시스템이다.

현재는 도요타의 프리우스나 렉서스 일부 차종에 옵션으로 적용하고 있으며 대당 10만엔(약 100만원) 정도에 공급하고 있다. 하지만 도요타는 중소형 차량에도 충돌방지브레이크를 적용하기로 결정하고 저가형 브레이크 개발을 서두를 것이라고 밝혔다.

도요타는 소형차 50여 종류를 포함해 중소형 차의 모델 변경에 맞춰 순차적으로 충돌방지브레이크를 도입한다는 방침이다. 2015년 신차를 시작으로 2018년에는 모든 차에 해당 시스템을 적용한다.

앞서 도요타자동차 미국법인은 지난달 4일 미국에서 판매하는 대부분의 차종에 2017년까지 충돌방지브레이크를 적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도요타가 개발한 충돌방시시스템(PCS: Pre-Collision System)은 앞차와의 추돌 사고 가운데 90% 이상이 시속 60km/h 이하에서 발생하는데 착안했다. 레이더와 입체촬영카메라, 근거리 적외선 발광기를 이용해 전방의 차량과 보행자를 감지한다. 위험을 감지하면 운전자에게 1차 경고를 보내고 계속 접근할 경우 충돌예방브레이크어시스트(PBA) 장치가 작동해 스스로 차를 정지시킨다.

이다일 기자 aut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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