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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카소의 1901년 자화상 영국서 첫 일반 공개

입력 : 2014-10-14 11:18:45 수정 : 2014-10-14 11: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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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간 일반에 단 한 번도 공개되지 않았던 파블로 피카소의 자화상이 이번주 영국 런던 한 미술관에서 전시된다.

영국 BBC방송에 따르면 피카소의 자화상 ‘저는 피카소입니다’(Yo Picasso·사진 왼쪽)가 14일(현지시간)부터 12월13일까지 영국 런던 오르도바스 갤러리에서 전시될 예정이다. 피카소가 1901년 그린 이 자화상은 스페인에서 프랑스 파리로 갓 이주해 춥고 배고팠지만 성공을 꿈꾸는 젊은 화가의 패기를 고스란히 느낄 수 있는 작품이란 평가다.

‘SELF’(자신)이라고 명명된 이번 전시회에는 영국 화가 프랜시스 베이컨의 1969년작 자화상(사진 오른쪽)과 데미언 허스트의 1992년작 ‘죽은 머리와 함께’, 미국 현대미술가 제프 쿤스의 1991년 조각작품도 함께 출품된다.

표현주의 기법으로 두상을 그린 베이컨 자화상 또한 지난 50여년 간 런던에서 전시되지 않았던 작품이다. 허스트의 ‘죽은 머리와 함께’는 작가가 시체 머리를 배경으로 포즈를 취한 사진작품이다. 갤러리 관장인 필라 오르도바스는 “이번 전시회의 주제의식을 가장 잘 표현하는 작품은 허스트 작품”이라고 평가했다. 

송민섭 기자 stsong@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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