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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작가 박정규 , ‘생의 한가운데’ 개인전 18일까지 열어

입력 : 2014-10-14 12:58:51 수정 : 2014-10-14 12:5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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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작가 박정규씨가 오는 18일까지 서울 청담동의 ‘레스빠스71’에서 개인전을 열고 있다. 그는 주변에서 흔히 접하는 자연의 아름다움을 수채화로 그린 그림처럼 회화적으로 렌즈에 담아왔다.

‘생의 한가운데’(In the midst of life)라는 주제로 마련된 이번 전시에는 아름다움의 절정을 맞은 다양한 꽃의 모습을 재해석한 작품 등 20여점이 출품됐다.

박 작가는 지난 2004년 ‘봄에서 겨울까지’(From spring to winter)’라는 주제로 첫 개인전을 열었고, 두번째 ‘마음의 풍경’(The landscape of a heart)에 이어 세번째로 갤러리들을 찾게 됐다.

꽃, 나무 등 자연을 주제로 한 그의 작품에는 그리움, 고독을 비롯한 인간 내면의 정서가 고스란히 녹아 있다는 평을 듣는다. 강렬한 색채대비를 통해 삶을 긍정하는 강한 에너지를 뿜고 있는 점도 특징이다. 박 작가는 지난 30여년 동안 직장생활을 하면서 틈틈이 작품활동에 매진한 터라 집 근처 공원, 사무실 주변 등에서 주로 보석 같은 소재들을 발굴해왔다.

그는 “렌즈를 통해 바라본 세상은 육안으로 본 세상과 달라 더욱 아름답다”며 “사진을 통해 강렬한 색의 향연에 빠져들다 보면 인생을 관조하는 긍정적인 에너지와 오늘을 살아가는 이유를 깨닫게 된다”고 말했다. 레스빠스71 문의전화는 02-511-7101.

황계식 기자 cult@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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