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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웨스트브롬과 무승부…'멀고 먼 원정 첫승'

입력 : 2014-10-21 08:40:49 수정 : 2014-10-21 08:4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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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하위권인 웨스트브로미치와 비기면서 이번 시즌 원정 첫 승리 사냥에 또 실패했다.

맨유는 21일(한국시간) 영국 웨스트브로미치의 호손스 경기장에서 열린 웨스트브로미치와의 2014-201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8라운드 원정에서 1-2로 끌려가던 후반 42분 달레이 블린트의 동점골이 터져 2-2로 비겼다.

이날 무승부로 맨유는 승점 1을 따내면서 3승3무2패(승점 12)로 정규리그 6위 자리를 힘겹게 지켰다.

맨유로서는 최근 2연승의 기세를 살리지 못한 게 아쉽기만 하다.

더불어 맨유는 이번 시즌 4차례(3무1패) 원정 경기에서 한 번도 이기지 못하면서 프리미어리그 전통 강호의 자존심까지 상했다.

전반 8분 만에 웨스트브로미치의 스테판 세세뇽에게 선제골을 내준 맨유는 후반 3분 앙헬 디 마리아의 패스를 받은 마루앙 펠라이니가 동점골을 뽑아내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맨유가 시도한 22차례의 슈팅은 번번이 골대를 외면했고, 오히려 후반 21분 웨스트브로미치의 사이도 베라히노에게 추가골까지 내주며 끌려가야 했다.

급해진 맨유는 후반 막판 라다멜 팔카오와 애슐리 영을 잇달아 투입하며 반전을 노렸지만 별다른 소득이 없었다.

패배의 기운이 짙어지는 듯하던 후반 42분 지난 8월 맨유 유니폼을 입은 24살의 네덜란드 출신 수비형 미드필더 블린트가 해결사로 나섰다.

블린트는 페널티지역 외곽에서 강한 왼발 슈팅으로 동점골을 터트리며 자신의 프리미어리그 데뷔골을 작성, 팀을 패배에서 구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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