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라이어 게임'의 배우 이상윤이 본격적인 등장을 예고했다.

tvN 새 월화드라마 '라이어 게임'(극본 류용재, 연출 김홍선)에서 최연소 교수 출신 천재 심리학자 하우진을 맡은 이상윤이 죄수복을 벗고 새로운 모습으로 기대감을 더했다.

10월 21일 공개된 스틸컷 속 이상윤은 극 중 본 게임이 진행되는 JVN 방송국 메인 스튜디오에 등장하며 시선을 끌었다. 첫 방송에서 엘리트 교수직을 버리고 경찰에 체포된 뒤 수감생활을 할 때와 또 다른 느낌이었다.

이상윤은 날카로운 모습으로 생각에 잠겨 마치 쇼의 본질을 꿰뚫어보는 보려는 듯한 인상을 준다. 냉철하고 지적인 하우진 그 자체였다.

이상윤의 등장으로 극에도 큰 변화가 생긴다. 이상윤은 김소은(남다정 역)과 만나며 자의 반 타의 반으로 조력자로서 게임에 참여, 사람의 심리를 파고드는 놀라운 재능과 뛰어난 두뇌로 심리전을 펼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이상윤을 둘러싼 미스테리 역시 본격화될 전망이다. 이상윤이 어떤 연유로 감옥행을 자처한 것인지, 과연 진짜로 사람을 죽인 것인지 아직 밝혀지지 않은 상태. 시청자들은 이를 두고 다양한 가설을 내놓으며 극의 리얼리티쇼와 접점을 추론하고 나섰다. 

한편 지난 20일 첫 선을 보인 '라이어 게임'은 원작을 뛰어넘는 스토리와 긴박감 넘치는 연출로 큰 호응을 얻으며 성공적인 출발을 알렸다. 특히 이상윤의 완벽히 연기 변신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21일(오늘) 오후 11시 방송 예정.

이린 기자 ent2@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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