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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조금 빼돌려 쓴 언론사 대표 부부 등 3명 덜미

입력 : 2014-10-22 13:25:25 수정 : 2014-10-22 13:4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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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서부경찰서는 보조금을 빼돌려 쓴 혐의(업무상 횡령)로 모 언론사 대표 K(44)씨를 구속하고 K씨 부인 L(44·여)씨와 직원 C(34·여)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22일 밝혔다.

K씨는 지난 3월 초 문화축제를 열면서 제주도로부터 보조금 5천만원을 받은 뒤 이 가운데 3천490만원을 8회에 걸쳐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다.

K씨는 보조금을 직원 C씨 명의로 설립한 법인에 홍보비 등의 명목으로 집행한 것처럼 꾸며 돈을 지급한 뒤 이를 다시 자신과 부인 명의의 계좌로 되돌려받는 수법으로 돈을 빼돌렸다.

K씨는 같은 달 말 청소년 복지음악캠프를 열 때도 제주도로부터 보조금 1억원을 받은 뒤 같은 수법으로 9천750만원을 챙겼다.

K씨는 이 과정에서 증빙자료를 허위로 작성했으며, 횡령한 돈은 카드대금 등 개인 용도로 사용했다고 경찰은 밝혔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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