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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난된 불교문화재 숨겨온 사립박물관장

입력 : 2014-10-22 20:09:34 수정 : 2014-10-22 23:0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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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점 사들여 수장고 7곳에 보관 도난 조선시대 불교문화재 수십점을 보관하던 한 사립박물관장이 경찰에 검거됐다.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22일 전국 20개 사찰에서 도난당한 불교문화재 48점을 보관한 혐의(문화재보호법 위반)로 서울 소재 사립박물관장 권모(73)씨와 그에게 매매를 알선한 A경매업체 대표 이모(53·여)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권씨는 1989년 5월부터 2012년 11월까지 20차례에 걸쳐 48점을 사들여 경기도 성남 등 수장고 7곳에 보관한 혐의를 받고 있다.

정선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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