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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선급 회장 대행, 돌연 사의표명

입력 : 2014-10-23 14:39:50 수정 : 2014-10-23 14:4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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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준 한국선급 회장 직무대행이 물러나겠다는 뜻을 밝혔다.

정 직무대행은 23일 사내 게시판에 올린 글에서 “이번 국정감사에서 개인적 인사문제가 거론돼 심려를 끼쳐 드린 점에 대해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 “유·무죄에 대한 법적인 결과에 관계없이 24일 국정감사를 마무리하고 회장 직무대행직을 사임하겠다”고 밝혔다.

정 직무대행은 “신임 회장이 선출될 때까지 세월호 사고를 수습하고 공정한 선거관리에 온 힘을 다해 한국선급의 재도약에 밑거름이 되겠다”고 말했다. 정 직무대행은 지난 4월 25일 전영기 전 회장이 세월호 참사의 도의적인 책임을 지고 물러난 후 직무대행을 맡아왔다.

그러나 검찰의 해운비리 수사결과 1억2000만원 상당의 배임 혐의에다 해양수산부 공무원에게 뇌물을 공여한 혐의 등으로 불구속 기소돼 직무대행을 맡는 게 적절하냐는 논란이 있었다. 한국선급은 올해 안에 차기 회장 선거를 치를 예정이다.

부산=전상후 기자 sanghu60@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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