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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병 중' 이외수 "머리부터 깎았습니다"

입력 : 2014-10-25 10:48:37 수정 : 2014-10-25 11:0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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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외수 페이스북

위암 투병 중인 것으로 알려진 소설가 이외수씨가 SNS를 통해 근황을 밝혔다.

이외수씨는 2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수술 일자가 잡혔습니다. 수술하기 전 쓰러질 때마다 일어서면 그만이라는 마음으로 일단 머리부터 깎았습니다"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그는 이어 "염려해주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기도해 주십시오. 사랑합니다"라고 덧붙였다.

사진 속 그는 자신의 트레이드마크였던 긴 머리를 자리고 단정하게 짧게 자른 헤어스타일을 선보였다. 투병 중임에도 밝고 씩씩한 표정이 눈길을 끈다.

한편, 그는 22일 "긴 투병에 들어갑니다. 검사결과 예상보다 심각한 상태로 판명됐습니다"라는 글을 트위터에 올려 자신의 위암 투병 소식을 알렸다.

현화영 기자 hh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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