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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의원연맹 "위안부 조속한 명예회복에 노력"

입력 : 2014-10-25 17:40:20 수정 : 2014-10-25 17:4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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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성명 채택…양국 정상회담 개최 환경조성 한일의원연맹은 25일 위안부 피해자의 명예회복과 양국 정상회담의 조속한 개최를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한일의원연맹은 이날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제37차 한일의원연맹 합동총회에서 이 같은 내용이 담긴 공동성명을 발표했다.

한일의원연맹은 성명에서 "양국간 과거사 문제의 상징적 현안인 위안부 문제에 대해 올바른 역사인식 하에 당사자들의 명예 회복과 마음의 상처를 치유할 수 있는 조치가 조속히 취해지도록 노력하기로 했다"면서 "고노, 무라야마 담화 정신에 부합하는 행동을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한·중·일 3국 공동 역사 교과서의 실현을 위해 우선 한일 역사 교과서를 상대국 언어로 번역해 참고서로 활용하는 방안도 검토키로 했다.

이들은 "양국이 역사를 직시하면서 미래지향적 관계를 구축해야 한다는 데 인식을 같이했다"면서 "상호신뢰를 바탕으로 21세기의 파트너십을 심화시키기 위해 한일관계를 조속히 복원시켜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어 한일의원연맹은 "한반도의 항구적인 평화 정착과 동북아시아의 안정, 번영을 위해 북한 핵·미사일개발 포기와 북한에 의한 납치 문제 조기 해결 및 인권 보장에 긴밀히 협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내년 한일국교정상화 50주년을 맞아 양국 의회결의안을 채택하고, 기념사업회를 추진할 방침이다.

한일의원연맹은 양국의 선린우호의 가교이자 역사적 상징인 '조선통신사'를 한일 공동으로 세계유산으로 등록하는 데도 힘을 모으기로 했다.

제38차 합동총회는 내년 일본 도쿄에서 개최된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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