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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 장관, 대학로 공연장 안전 '현장점검'

입력 : 2014-10-31 16:25:29 수정 : 2014-10-31 16:2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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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는 김종덕(사진) 장관이 11월 1일 오후 서울 대학로 소극장을 직접 방문해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하고, 소극장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가질 계획이라고 31일 밝혔다. 이번 현장 방문은 16명이 목숨을 잃은 판교 환풍구 추락 사고 이후 공연장 안전관리가 시급한 문제로 떠오른 데 따른 것이다.

김 장관은 이날 대학로 소극장 ‘이랑’과 ‘아트원시어터’ 두 곳을 방문해 무대·전기·소방시설을 점검하고, 공연장 관계자들의 안전관리 상황도 직접 확인할 예정이다. 공연장 방문 후에는 공연장 운영자, 안전 전문가와 간담회를 열어 공연장 안전관리를 위한 제도 개선 방안과 정부 지원 정책에 대한 현장 의견을 듣는다. 또 간담회 후에는 참석자들과 함께 대학로 소극장 연극 ‘삼봉이발소’(JH아트홀)를 관람할 예정이다.

김 장관은 “소극장은 예술가들이 창의적이고 실험적인 작품을 자유롭게 공연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국민들이 다양한 공연을 쉽고 편하게 즐길 수 있는 소중한 문화자산”이라며 “공연장 안전문제는 영업·시설에 대한 규제이기에 앞서 예술가와 관람객들의 생명을 다루는 문제이기 때문에 관계자들이 마음을 열고 문제점과 해결책을 함께 논의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문체부는 올해 안에 공연계, 안전 전문가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 야외 공연에 대한 안전관리를 포함한 공연장 종합 안전대책을 수립할 계획이다.

김태훈 기자 af103@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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