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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벨트 핵심 IBS(기초과학연구원) 건립 본궤도

입력 : 2014-11-21 20:13:22 수정 : 2014-11-21 20: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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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엑스포공원서 비전 선포
1조6000억 투입… 2021년 완공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핵심시설인 IBS(기초과학연구원) 건립 사업이 본궤도에 오른다.

대전시는 21일 대전엑스포과학공원에서 최양희 미래창조과학부 장관과 권선택 대전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과학벨트 희망비전 선포식’을 가졌다.

최 장관은 이날 대전엑스포과학공원 철거와 함께 IBS 등 과학벨트 시설에 대한 본격적인 착공을 알리고 그동안 지지부진했던 과학벨트 정상 추진에 대한 정부의 의지를 밝혔다.

행사에서는 과학벨트 거점도시와 기능도시에서 채취한 흙을 모아 희망실린더에 싣고 발파하는 퍼포먼스, 과학의 원리를 활용한 매직쇼, 희망미션 레이스, 축하공연 등이 진행됐다.

엑스포과학공원 내 26만㎡ 부지에 자리할 IBS 본원은 1조6662억원의 예산이 투입돼 2021년까지 8년간 공사가 진행된다.

과학벨트 거점지구의 랜드메카로서 선도적 디자인의 첨단 연구공간과 함께 연구원은 물론 학생과 시민이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과학 체험공간과 편의시설이 들어서게 된다. 2017년까지 연구동과 행정·교류시설, 게스트하우스 등이 먼저 완공돼 가동에 들어가고, 2021년까지 잔여 연구동과 행정시설 등이 완비될 예정이다.

IBS와 함께 과학벨트의 핵심시설인 중이온가속기는 신동지구 내 98만㎡ 부지에 13만㎡ 규모로 내년부터 건립에 들어간다. 중이온가속기는 세계 최고 수준의 희귀 동위원소 빔을 제공하는 가속기로, 핵물리·물성과학·의생명 분야 과학자들이 모여 공동연구를 수행하게 된다.

대전=임정재 기자 jjim61@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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