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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반체제 ‘파워 블로거’ 구속 6년 만에 자유의 몸

입력 : 2014-11-21 20:06:29 수정 : 2014-11-21 20: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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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의 유명 블로거가 반체제 선동 혐의로 구속된 지 6년 만에 자유를 찾았다.

이란 내에서 강력한 영향력을 끼쳐 ‘블로그 대부(Blogfather)’로 불리는 호세인 데라크샨(사진)이 19일(현지시간)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로부터 사면을 받고 테헤란의 한 교도소에서 출소했다고 이란 반관영 메흐르뉴스가 보도했다. 그는 갑자기 사면 통보를 받았으며 정확한 사면 사유는 알려지지 않았다고 메흐르뉴스는 전했다.

데라크샨은 적국과 협력하고 이슬람 체제에 반하는 선전을 했다는 혐의로 2008년 체포된 뒤 2010년 징역 19년6개월형을 선고받았다.

유태영 기자 anarchy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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