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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도움으로 ‘딸 IS 탈출’ 진위 논란

입력 : 2014-11-21 22:56:12 수정 : 2014-11-22 00:5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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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 당국, 테러 혐의 수사
수니파 무장반군 ‘이슬람국가’(IS) 대원과 결혼하겠다며 시리아로 떠난 10대 딸을 구하기 위해 목숨을 걸고 구출작전에 나선 네덜란드 여성의 이야기를 놓고 진위 논란이 일고 있다. 영국 BBC방송 등에 따르면 네덜란드 검찰은 아이차(19)가 19일(현지시간) 엄마 모니크(49·사진)와 함께 마스트리트로 돌아오자마자 국가안보를 위협한 혐의로 구금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아이차는 TV에서 본 네덜란드·터키 혼혈 IS 대원과 결혼하겠다며 지난 2월 이슬람교로 개종까지 한 뒤 시리아로 떠났다가 최근 엄마에게 “도와 달라”고 요청했다. 모니카는 네덜란드 당국의 위험 경고를 무릅쓰고 부르카로 변장한 채 시리아·터키 국경지대에 들어가 페이스북 연락을 통해 딸과 재회했다. 로헤르 보스 네덜란드 검찰총장은 그러나 모니카가 시리아 내부로 잠입했다는 보도와 관련해 “엄마는 시리아에 발을 들이지 않았으며 국경에서 딸을 만난 것”이라고 말했다.

유태영 기자 anarchy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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