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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 교수, 대학원생 제자 성추행 혐의로 고소

입력 : 2014-11-22 09:59:21 수정 : 2014-11-22 16: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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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 교수가 대학원생 제자를 성추행한 혐의로 고소당한 사실이 뒤늦게 확인됐다.

서울 송파경찰서는 고려대 대학원에 재학중인 A(여)씨가 이달초 자신의 지도 교수인 B교수를 강제추행 혐의로 고소했다고 21일 밝혔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B교수가 지난 6월부터 “내 첫사랑과 네가 닮았다”면서 수시로 사적인 통화를 요구하고, “뽀뽀하는 시늉의 사진을 찍어 보내라”고 강요했다고 진술했다. A씨는 또한 B교수가 지난 8월 자신의 허벅지를 만지고 강제로 두 차례에 걸쳐 입을 맞췄다고 주장했다. A씨는 현재 정신과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B교수는 혐의를 부인하고 있으나 최근 대학에 사직서를 제출했다. 경찰은 다음주쯤 B교수를 소환 조사할 방침이다.

김유나 기자 yo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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