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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볼라 구호대' 1진 10명 12월 13일 출국

입력 : 2014-11-26 19:06:10 수정 : 2014-11-26 22:5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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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에라리온에 총 30명 파견
현지 활동기간 내주 최종 결정
26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오영주 외교부 개발협력국장(가운데)이 박철균 국방부 국제정책차장(왼쪽), 권준욱 보건복지부 공공보건정책관과 함께 에볼라 바이러스 정부 긴급구호대 파견 계획을 밝히고 있다.
노효석 인턴기자
아프리카 시에라리온에서 에볼라 바이러스 대응활동을 할 정부 긴급구호대 본대 제1진 10명이 다음달 13일 출국한다.

오영주 외교부 개발협력국장, 박철균 국방부 국제정책차장(육군 준장), 권준욱 보건복지부 공공보건정책관은 26일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가진 정부합동브리핑에서 10명(의사 4간호사 6명)으로 이뤄진 긴급구호대를 3회에 걸쳐 총 30명을 파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교대로 파견되는 1, 2, 3진 긴급구호대는 민간과 군(군의관·간호장교)이 동일 비율로 구성된다.

정부 계획에 따르면 긴급구호대 본진 제1진 10명은 다음달 21일 시에라리온의 수도 프리타운 인근 가더리치에 영국이 설치 중인 에볼라치료소(ETC)에 입소해 안전교육을 받은 뒤 같은 달 29일부터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갈 예정이다.

긴급구호대의 현지 활동기간은 다음주쯤 개최될 민·관 합동해외긴급구호협의회에서 최종 결정될 예정이다. 오 국장은 “라이베리아, 시에라리온, 기니에 파견된 국제의료인력은 기본적으로 짧게는 4주, 길게는 11주간 다양한 프로그램에 따라 운영되고 있다”고 말했다.

정부는 특히 우리 의료진이 에볼라에 감염될 경우 조치 방안의 하나로 검토하던 국내 후송은 환자의 상태 악화 등을 감안한 안전차원에서 제외했다. 대신에 감염 의료진을 유럽연합(EU)의 민간 및 군 항공기로 유럽지역 병원으로 후송하는 ‘EU패키지’를 활용하기로 영국 측과 합의했다.

김청중 기자, 세종=윤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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