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대한출판문화협회(회장 고영수·사진)는 2015년 광복 70주년을 앞두고 전 국민을 대상으로 표어를 공모한다.

공모 내용은 광복 70년의 의미를 포함해 책과 사람, 그리고 문화가 어우러진 ‘책’과 ‘독서’에 관한 미래지향적 주제를 담은 표어다. 전 국민 남녀노소 누구나 응모할 수 있다.

당선작 1편과 가작 3편을 선정해 시상한다. 당선작에는 당선증과 100만원 상당의 도서문화상품권을, 가작에는 당선증과 각 30만원 상당의 도서문화상품권을 부상으로 수여한다. 선정된 표어는 광복 70주년인 내년 한 해 동안 진행될 서울국제도서전과 출판·독서진흥 사업을 비롯한 각종 독서운동 사업의 홍보 슬로건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출협 관계자는 “이번 표어 공모는 1945년 해방 정국의 소용돌이 속에서 우리글, 우리얼을 지켜내기 위해 시작한 현대출판 1세대 출판 선배들의 업적을 기리기 위한 것”이라며 “광복 이후 좌우익의 갈등, 6·25전쟁의 참화, 민주화 등을 거치면서 한국 문화산업 발전에 일조한 ‘책’, ‘독서’, ‘도서전’의 의미 등을 되새겨 보고자 마련했다”고 소개했다.  

공모 기간은 오는 12월 15일까지다. 이메일(sibf@kpa21.or.kr) 또는 팩스(02-738-5415)로 접수하면 된다. (070)7126-4733

김태훈 기자 af103@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