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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중공업 '해모로' 대구에 깃발 꽂나?

입력 : 2014-11-28 10:00:00 수정 : 2014-11-28 1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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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남산 4-5지구의 시공사 선정이 오는 12월 4일 프린스호텔에서 열린다.

대구 4-5지구는 대구광역시 중구 남산4동 2478번지 일대의 주택재건축정비사업으로 애초에 GS건설의 수주가 확실시 되는 현장이었으나, 한진중공업과 한화건설이 수주전에 뛰어들며 연말 최고의 격전지로 떠올랐다.

업계에 따르면 특히 한진중공업은 월등한 사업조건을 바탕으로 적극적인 홍보전에 돌입, 브랜드를 내세운 GS건설을 긴장케 하고 있다. 또 한화건설은 한발 물러난 모양새로 한진중공업과 GS건설의 2파전으로 압축되며 치열한 홍보전이 벌어지고 있다.

11월 26일 부재자 투표가 시작되며 27일까지 조합원의 60%이상이 이미 투표를 완료했으며 현재 조건을 앞세운 한진중공업과 브랜드를 앞세운 GS건설은 남은 유권자들의 표심잡기에 총력전을 기울이고 있다.

GS건설은 인근의 대신센트럴자이, 남산 4-4지구와 더불어 자이타운화를 통한 대단지 프리미엄을 홍보전략으로 내세웠으나, 대구전역 6개 현장의 사업지연 및 사업중단이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는 게 업계 관계자의 전언이다.

한진중공업 측은 비교우위의 사업조건과 조속한 사업진행을 앞세워 대대적인 홍보전에 돌입한 상태다. 리서치 결과 부재자투표에서 앞서고 있다고 분석하며, 12월 4일 총회까지 역전을 허용하지 않겠다며 결의를 다지는 모습이다.

브랜드의 GS건설이냐, 조건의 한진중공업이냐 건설업계의 모든 시선이 대구 4-5지구를 주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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