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지난달 29일 에코델타시티 2단계 강동동 지역에 대한 토지 보상금 지급에 착수했다가 예산 조기소진으로 중지됐던 에코델타시티 2단계사업 보상금 지급을 다음달 초부터 재개한다고 28일 밝혔다.
부산시와 한국수자원공사는 최근 1100억원의 보상예산을 추가 확보해 대기자 순번에 따라 순차적으로 보상금을 지급한다. 부산시의 한 관계자는 “강동동 보상예산 추가 확보로 보상대상 주민들의 인근 지역 대체부지 마련, 대출금 상환 등의 보상민원을 해소할 수 있게 돼 부산 에코델타시티사업이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총사업비 5조4386억원이 투입될 예정인 에코델타시티 건설사업은 내년 1∼2월에 착공할 경우 2018년쯤 완공할 예정이다.
부산=전상후 기자 sanghu60@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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