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천우희 수상소감, SNS 통해 못다한 소감 밝혀 "또 이런 날이 언제 올지 모르는데..."

입력 : 2014-12-19 10:57:40 수정 : 2014-12-19 11:38:03

인쇄 메일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천우희 수상소감, SNS 통해 못다한 소감 밝혀 "또 이런 날이 언제 올지 모르는데..."

천우희 수상소감이 화제가 된 가운데 천우희가 SNS를 통해 못다한 소감을 밝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7일 오후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제35회 청룡영화상 시상식에서 영화 '한공주'로 천우희가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

천우희는 수상소감에서 "다들 그렇게 수상 소감을 준비하라고 했는데 (미처 준비하지 못했다)"며 "이렇게 작은 영화에 유명하지 않은 제가 큰 상을 받다니..."고 말을 잇지 못했다.

이어 그는 "저에게 이 상을 주신 게 포기하지 말라는 뜻인 것 같다. 앞으로 배우 생활하면서 의심하지 않고 자신감을 갖고 열심히 하겠다"고 밝히며 눈물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다음 날인 18일 오전 천우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시상식에서 못다 한 수상 소감과 트로피 인증샷을 다시 한 번 공개했다.

천우희는 "수상소감을 준비하지 못해서 아쉬웠다. 또 이런 날이 언제 올지 모르는데…"라며 "자기 일처럼 기뻐해 준 지인들과 글로써 격려해준 기자님들, '한공주'를 함께하고 사랑해준 모든 분들. 진심으로 감사하다. 모두가 오늘의 저를 만들어주신 것"이라고 전날 못다한 소감을 전했다.

또한 천우희는 "한분 한분 감사의 인사와 답장을 하지 못해 죄송하다. 한 발 한 발 묵묵히 열심히 연기하겠다"고 다시 한 번 각오를 다지는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천우희 주연의 영화 '한공주'는 밀양 여중생 집단성폭행 사건을 다룬 영화로 천우희는 끔찍한 사건의 피해자이면서도 정작 가해자들을 피해 다니며 살아가야 하는 여고생 한공주 역을 맡았다. 

인터넷팀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한지민 '우아하게'
  • 한지민 '우아하게'
  • 아일릿 원희 '시크한 볼하트'
  • 뉴진스 민지 '반가운 손인사'
  • 최지우 '여신 미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