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뉴욕 포스트 등 언론은 유튜브를 통해 유출된 영상에서 김정은이 타고 있는 헬기가 미사일에 격추되고, 김정은이 불에 타 죽는 장면이 포함됐고, 이는 이 영화의 마지막 장면일 것으로 추정된다고 전했다.
미사일에 맞은 헬기는 천천히 불타오르고, 김정은의 얼굴과 몸에 불에 옮겨 붙는다.
이 장면은 미국 팝가수 케이티 페리(Katy Perry)의 노래 '파이어워크(Fireworks)'를 배경 삼아 '슬로우 모션'으로 촬영됐다.
이 영상 게시자는 정확히 확인되지 않았지만 유튜브 측은 저작권 위반 이유로 해당 영상을 삭제했다.
다수 언론은 게재됐던 영상은 삭제됐지만 일부 언론사는 사이트에 받아둔 해당 동영상을 여전히 게재하고 있다.
한편 이 영화의 제작사인 소니픽쳐스는 대형 영화 체인들이 영화 상영 계획을 잇달아 취소하면서 이 영화의 공개를 포기했다.
이는 소니를 해킹한 '평화의 수호자'라고 자칭하는 단체의 위협에 따른 것이다. 이 단체는 "세계가 공포로 가득할 것이며 2001년 9월11일을 기억하라"라고 위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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