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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사청, 실전과 흡사한 대화력전 모델 개발 완료

입력 : 2014-12-22 09:47:04 수정 : 2014-12-22 09:5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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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화력전 모의모델 운영개념도.

방위사업청은 가상 전쟁환경에서 실전과 같은 모의훈련이 가능한 ‘대화력전 모의모델’ 개발을 완료했다고 22일 밝혔다.

대화력전 모의모델은 우리 군의 실정을 고려한 독자 모델로서 실전 훈련의 한계를 극복하고 한국군 작전환경과 전술교리에 부합하는 합동참모본부 중심의 대화력전 훈련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2011년 탐색개발을 거쳐 2012년부터 올해까지 체계개발이 이루어졌다.

정부에서 95억원을 투자했으며 SK C&C주관으로 연구개발이 추진됐다.

대화력전 모의모델은 수도권을 위협하는 북한의 공격에 대응할 대화력전을 연습하기 위한 워게임이다.

표적탐지레이더, 무인정찰기 등의 탐지자산을 가상으로 작동시켜 군 지휘통제체계와 연동해 가상공간(모의모델)에서 타격을 실시하고 사후분석 기능을 활용해 피해 정도를 평가할 수 있다.

또한 한미 연합(UFG·을지프리덤가디언) 및 합동훈련(태극연습)시 각 군의 훈련모델들과 연동해 기존의 훈련모델들을 보완하는 기능도 수행한다.

방사청은 이 모델 개발 과정에서 국산 소프트웨어를 대거 적용했으며 개발된 모델링&시뮬레이션(M&S) 기술의 체계적 관리와 민간 기술 이전을 지원하고자 무인항공기(UAV)모의기 및 연동시스템 분야 등 지식재산권 특허 3건을 출원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김흥섭 방사청 유도무기사업부장은 “실전 훈련의 제약을 최대한 극복할 수 있는 모의훈련체계를 개발해 단독훈련부터 연합연습까지 다양한 훈련 지원이 가능하게 됐다”며 “한국군의 대화력전 수행능력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수찬 기자 psc@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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