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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비스·SK·동부 3강 구도 굳어지나

입력 : 2014-12-22 20:33:07 수정 : 2014-12-22 20:5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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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환점 돈 프로농구 4라운드 돌입
오리온스·전자랜드 중위권 다툼
반환점을 돌아 4라운드에 돌입한 프로농구가 3강 체제를 갖춰가고 있다. 선두 울산 모비스를 필두로 서울 SK, 원주 동부가 후반기 강자로 굳어지는 모양새다.

개막 전 각 팀 전력이 상향 평준화돼 시즌 판도를 예측하기 힘들다는 평가와 달리 시즌 초반에는 4강 구도가 형성됐다. 고양 오리온스가 개막 후 8연승을 달리며 만들어진 모비스, SK, 동부, 오리온스의 ‘4강’은 시즌 초반 7할에 가까운 승률을 자랑하며 일찌감치 앞서나갔다. 하지만 3라운드 들어 동부와 오리온스가 주춤한 사이 모비스와 SK의 선두다툼이 눈길을 끌었다. SK는 모비스가 지난 15일 시즌 첫 연패에 빠진 틈을 타 반경기 차까지 추격했지만 17일 맞대결에서 져 선두 점령에는 실패했다.

멈칫했던 ‘다크호스’ 동부도 다시 5연승을 내달리며 선두권 대열에서 이탈하지 않았다. 김영만 감독이 부임한 첫해 ‘동부 산성’을 재건한 동부는 2위 SK와의 승차를 1.5경기로 유지한 채 바짝 추격하고 있다.

4위로 주저앉은 오리온스는 ‘언더독’ 인천 전자랜드와 함께 치열한 중위권 싸움을 이끌고 있다. 시즌 초반 돌풍을 일으켰던 오리온스는 12월 8경기에서 3승 5패에 그쳤지만 경기력은 점점 살아나고 있다. 초반 돌풍의 주역 트로이 길렌워터의 컨디션 회복이 관건이다.

이우중 기자 lol@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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