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110위… 亞선수론 가장 높아
영국 신문 가디언은 25일(한국시간) 현역 및 은퇴 선수, 국내외 미디어 관계자 등 28개국 전문가 73명으로 구성된 투표인단에게 평가를 의뢰해 세계 축구 선수들을 대상으로 평점을 매겼다. 전 축구 선수 에르난 크레스포(아르헨티나), 질베르토 실바(브라질) 등이 포함된 투표인단은 호날두를 2014년 최고의 축구 선수로 선정했다.
최근 2년 동안 라이벌 리오넬 메시(FC바르셀로나)에게 가디언 선정 최고의 축구 선수 1위 자리를 내주고 2위에 머물렀던 호날두는 올해 평점 2899점으로 2801점의 메시를 2위로 끌어내리고 1위에 올랐다. 호날두는 2013∼14시즌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에서 한 시즌 최다골(16골)을 터트리며 팀의 사상 첫 10번째 우승을 이끈 데 이어 이번 시즌에도 팀의 22연승을 진두지휘하고 있다.
아시아 선수로는 손흥민(레버쿠젠)이 공동 110위로 가장 높은 순위에 올랐다. 손흥민은 가나의 아사모아 잔(알 아인)과 순위가 같았다. 일본의 오카자키 신지(마인츠05)가 116위로 뒤를 이었다.
이우중 기자 lol@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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