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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 해마 신경세포 보호 유전자 구조체 개발

입력 : 2015-01-22 21:17:37 수정 : 2015-01-22 21: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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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룡 경북대 교수연구팀
뇌질환 신약개발 기여 기대
국내 연구진이 기억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뇌 해마 신경세포를 보호할 수 있는 유전자 구조체를 만들었다. 대표적인 치매질환인 알츠하이머병에서 해마 신경세포의 손상이 뚜렷이 나타난다는 점으로 미뤄보면 이번 연구는 노인성 치매 예방과 치료를 위한 중요한 자료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22일 미래창조과학부에 따르면 김상룡(사진) 경북대 교수팀은 뇌 신경세포의 생존과 성장에 중요한 단백질의 활성에 관여하는 유전자 구조체를 만들었다. 유전자 구조체는 유전자를 운반할 수 있는 자율적 증식능력을 지닌 DNA 분자를 이르는데, 한번 투여로 장시간 지속적으로 표적 단백질의 생성을 유도하는 역할을 한다. 연구진은 이 구조체를 신경독성 물질에 노출된 쥐의 해마에 주입한 결과 해마 신경세포의 사멸이 현저히 줄어든 점을 확인됐다.

치매와 파킨슨병으로 대표되는 노인성 뇌 질환이 신경세포가 점차 손상되는 신경퇴화에서 비롯된 만큼 이 유전자 구조체가 이를 막는 신약의 실마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황계식 기자 cult@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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