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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코노미스트 172년 역사상 첫 女 편집장

입력 : 2015-01-23 20:18:44 수정 : 2015-01-23 21:4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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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여년 경력 베도스 2월 취임 영국 경제 주간 이코노미스트 172년 역사상 처음으로 여성 편집장이 탄생했다.

영국 일간 가디언은 22일(현지시간) 이코노미스트가 재니 민톤 베도스(47·사진) 기업 담당 에디터를 첫 여성 편집장에 임명했다고 보도했다. 베도스는 이사회 승인을 거쳐 다음달 2일 취임한다.

영국 옥스퍼드대와 미국 하버드대에서 경제학을 수학한 베도스는 국제통화기금(IMF)에서 일하다 1994년 이코노미스트에 합류했다. 그는 이코노미스트의 경제적 자유주의를 옹호하나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에는 불평등 증가를 경고한 바 있다.

루퍼트 페넌트레아 이코노미스트 회장은 “베도스는 오랜 경험을 가진 좋은 지도자”라며 “이코노미스트와 그 가치의 진실한 수호자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코노미스트는 1843년 영국에서 창간된 경제 주간지로, 발행 부수가 160만부에 달한다. 9년간 편집장을 지낸 존 미클스웨이트는 블룸버그 편집장으로 자리를 옮긴다.

박진영 기자 jyp@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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