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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양 中 부총리 방한… 정몽구·구본무 등 만나

입력 : 2015-01-25 21:59:24 수정 : 2015-01-26 01:0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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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 경제협력 방안 논의 방한 중인 왕양(汪洋) 중국 국무원 부총리가 주말인 24일 국내 재계 인사를 잇따라 만났다.

특히,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과 구본무 LG그룹 회장은 이날 왕양 부총리와 각각 단독 면담을 갖고 양국 간 교류활성화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 정 회장은 이날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왕양 부총리와 회동하고 한·중 간 자동차산업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오른쪽)이 24일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방한 중인 중국 왕양 국무원 부총리를 만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현대차그룹 제공
정 회장은 “현대차가 중국 허베이성 창저우와 서부 충칭에 추진하는 신공장들이 중국 정부의 수도권 통합 발전 정책과 서부 대개발 정책에 기여하고 한·중 경제발전과 교류의 새로운 가교가 될 것”이라며 협조를 요청했다. 구 회장도 왕양 부총리와 만나 LG그룹 계열사들의 중국 내 사업 등과 관련해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왕양 부총리는 LG와 중국기업 간의 수평적 협력 모델을 높이 평가하고, LG의 전기차 배터리 기술력에 큰 관심을 보였다. 왕양 부총리는 또 전국경제인연합회 주관으로 열린 기업인 오찬행사에도 참석했다.

김기동 기자 kidong@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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