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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뜬 털모자가 신생아 목숨 구합니다"

입력 : 2015-01-28 09:56:52 수정 : 2015-01-28 09:5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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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 직원(왼쪽)이 병원을 찾은 내원객들에게 ‘신생아 살리기 모자 뜨기 캠페인’에 관해 설명하고 있다.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원장 김상일)은 국제 구호단체 세이브더칠드런과 함께하는 ‘신생아 살리기 모자 뜨기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28일 밝혔다.

세이브더칠드런에 따르면 매년 100만명이 넘는 신생아가 저체온증이나 감기, 폐렴 등 질병으로 만 하루를 넘기지 못하고 사망한다. 위기에 처한 신생아들에게 털모자를 지원할 경우 사망 위험은 현저히 줄어든다는 것이 세이브더칠드런 측의 설명이다. 

양지병원은 병원 안에 ‘신생아 살리기 모자 뜨기 캠페인’ 부스를 마련해 의료진과 환자 및 그 가족들에게 세이브더칠드런의 캠페인 취지와 의미를 홍보했다. 캠페인 기간 동안 병원 내원객은 물론 병원 임직원들까지 직접 캠페인에 참여해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

김상일 양지병원장은 “행사가 끝난 후에도 털모자 만들기에 참여하는 직원들이 적지 않다”며  “뜨개질을 낯설어 하던 분들도 이제는 제법 능숙하게 모자 만들기를 해 나가고 있어 이번 캠페인이 어떤 결과를 거두게 될지 기대가 된다”고 소감을 밝혔다. 양지병원은 앞으로도 사회적 캠페인에 적극 동참함으로써 생명 존중의 메시지를 전달할 계획이다. 서울 관악구에 위치한 양지병원은 양지병원은 300병상, 의사 수 50여명 규모로 소화기병센터, 자궁근종센터, 유방/갑상선센터, 건강증진센터 등 12개 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김태훈 기자 af103@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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