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에 따르면 박 사무장은 이날 오전 10시 서울 김포공항에서 출발해 부산 김해공항으로 가는 대한항공 여객기에 사무장으로 탑승, 업무에 복귀했다.
회사 관계자는 “장거리 노선만 운행하면 힘들기 때문에 장거리 노선 근무자도 한 달에 3∼4번만 장거리를 타고 나머지는 국내선이나 일본 노선을 탄다”고 말했다.
박 사무장은 회항 사건이 불거진 직후인 지난해 12월9일부터 병가를 냈고 지난달 말 휴가를 마쳤다. 지난달 30일 대한항공 측 의사들과 면담한 결과 업무에 복귀해도 좋다는 판정을 받았다.
나기천 기자 na@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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