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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 단신] 허은오 7번째 개인전 ‘새, 이상향을 품다’ 外

입력 : 2015-02-03 20:57:45 수정 : 2015-02-03 20:5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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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은오 7번째 개인전 ‘새, 이상향을 품다’


허은오 작가의 7번째 개인전 ‘새, 이상향을 품다’가 11∼17일 인사동 ‘리더스 갤러리 수’에서 열린다. 작가는 끊임없이 남을 밟고 올라서야만 하는 무한경쟁 시대에 힐링의 공간을 제시하고 있다. 새를 소재로 한 몽환적이고 환상적인 세계가 유화, 판화 등으로 표출되고 있다. 허 작가는 “작품에 등장하는 배경은 현실에 존재하지 않는 공간으로 우리들의 마음 속에서만 존재할 수 있는 이상향을 표현하였다. 그 속에서 안정과 휴식을 취하는 새는 나, 당신, 우리 모두를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02)733-5454

서도호 ‘러빙/러빙 프로젝트:메탈자켓’


서도호 작가의 탁본 작품 ‘러빙/러빙 프로젝트:메탈자켓’이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시 해머미술관에서 7일부터 3월31일까지 전시된다. 메탈자켓은 군대 야전상의 내피에 3000개의 목거리 인식표를 부착한 것으로 작가의 이름을 알린 작품이다. 출품작은 메틸자켓에 종이를 올리고 붉은색 크레용으로 문질러 탁본한 작품이다. 미술관이 프로타주 기법의 역사적 근원과 영향을 탐구하고자 여는 이번 첫 번째 기획전시에는 체코 초현실주의 작가 진드리히 슈티르스키(1899∼1942), 미국의 로이 리히텐슈타인(1923∼1997) 등 작가 50여명의 작품 100여점이 소개된다. 전시 제목은 ‘나타남(apparition):프로타주와 탁본’이다. 같은 전시가 휴스턴 메닐 컬렉션에서 9월11일부터 2016년 1월3일까지 이어진다.

서울옥션 ‘백범 김구 10폭 병풍’ 온라인 경매

서울옥션이 11일 진행하는 온라인 경매에 백범 김구(1876∼1949)의 10폭 병풍이 나온다. 백범 글씨는 경매에서 종종 볼 수 있었지만 10폭 병풍으로 구성된 대작(1폭은 가로 31.7㎝, 세로 132.5㎝)이 나오는 것은 처음이다. 병풍에는 백범이 평소 좋아하던 중국 한시 9편에서 따온 시구가 쓰여져 있다. 마지막 폭에는 글을 쓴 장소(임시정부 주석판공실)와 시기로는 ‘대한민국 29년’으로 적혀 있다. 임시정부가 1919년 대한민국을 연호로 사용했다는 점에서 1947년에 쓰여진 글씨다. 한의사이자 독립운동 자금원이었던 최석봉에게 써줬다는 이 병풍의 추정가는 1억원에서 1억500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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