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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트루멘탈 챌린지' 연주자들의 고품격 연주를 SNS에서 듣을 수 있다면?

입력 : 2015-02-28 21:54:58 수정 : 2015-02-28 21:5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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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주자들의 고품격 연주를 SNS를 통해 감상할 수 있다. 바로 '인스트루멘탈 챌린지'를 통해서다.

‘인스트루멘탈 챌린지’는 ‘인스투멘탈’(기악곡)과 ‘챌린지’(도전)의 합성어로 ‘악기 연주로 도전하라’는 연주자들의 의한, 연주자들을 위한 이벤트다. 이는 뮤지션들 SNS에서 단순히 재미를 위해 시작됐지만, 네티즌들의 관심이 집중되며 점차 확산됐다.

2월 28일 박주원은 KBS1 ‘뉴스 9’와의 인터뷰에서 “쿨하게 바로 연주한 것처럼 올렸지만, 실제로는 세 네 번 정도 연주했다”며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그는 이어 “선배 연주자들이 총대를 메고 후배들의 바통을 이어갔으면 좋겠다”며 많은 연주자들의 참여를 유도했다.

앞서 박주원은 지난 2월 25일 페이스북에 ‘인스트루멘탈 챌린지’ 페이지를 개설해 현재 2천여 명의 네티즌들이 좋아요(추천)을 누르며 관심을 보이고 있다.

박주원은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인스트루멘탈 챌린지'를 본격적으로 시작한 이유에 대해 “연주자들은 가수들에 비해 대중들에게 보여질 기회가 많이 없다. 무대 뒤에서 반주를 하고, 음악 방송 또한 한정돼 있다"고 밝혔다.

그는 또한 "‘인스트루멘탈 챌린지’으로 시작된 연주자들의 작은 움직임들이 자신의 존재감을 알리고 뛰어난 연주자 발굴에도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며 '인스트루멘탈 챌린지'를 통해 연주자들이 재조명되길 바랐다.

한편 ‘인스트루멘탈 챌린지’에는 베이시스트 서영도, 드러머 김승호, 피아니스트 전영세, 퍼커셔니스트 조재범 외에도 다수의 연주자들이 동참하고 있다. 인스타그램에서는 디어클라우드 나인, 용린, 싱어송라이터 조정치, 류석원, 최문석과 월러스의 김재욱, 양시온 등이 참여했다.

인터넷팀 김은혜 기자 ke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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