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경북 포항시와 (재)포항테크노파크가 5일 포항테크노파크에서 포항의 신성장 동력 신규 사업을 발굴하고, 내년도 예산확보 작업을 선제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2015년 미래유망 신성장 사업 발굴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보고회에서는 지역의 첨단과학 연구기관 10개 기관에서 참여해 ‘동해안 연구개발특구 지정추진사업’, ‘다중 헬스케어 소재산업 기반구축사업’, ‘클라이스트론 국산화 사업’ 등 최첨단 과학기술 분야의 총 21개의 사업을 발표했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각 기관별 발굴한 사업아이템과 사업의 당위성, 지역적 필요성, 일정별 추진전략 및 예산확보 방안 등 구체적인 실행계획을 발표하고 사업 진행방향과 기관별 협력 사항에 대한 논의도 진행했다.

또 각 기관의 추진예정 신규사업에 관한 심도깊은 논의를 통해 보완사항과 진행상황 여부를 점검하고 각 기관별 역량을 결집함으로써 지역 기관들의 역량이 시너지효과를 발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지금은 기존 사고의 틀과 체계에서 벗어나 창조경제 실현을 위한 신성장 동력 과학기술 사업 발굴이 그 어느때 보다도 중요하며, 포항시와 R&D 유관기관이 협력해 포항이 창조경제를 리더하는 도시가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포항테크노파크 최인준 원장은 “이번 보고회에서 제안된 사업을 분석해 사업별 진행워킹그룹을 전문가로 구성하고 사업추진을 위한 상시 협력체계를 구축하여 국책사업으로 지정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포항=장영태 기자 3678jyt@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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