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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 관광객 새 봄 기운 만끽, 안전하고 신명나는 축제에 만전”

입력 : 2015-03-05 22:07:58 수정 : 2015-03-05 22:0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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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립 제주시장
“대한민국 최남단에서 새봄의 기운을 만끽하시고 올 한 해 궂은 액을 다 태워버리고 큰 복 받아 가세요.”

‘들불의 희망, 세계로 번지다’를 주제로 제주들불축제를 주최한 김병립 제주시장(사진)은 축제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올 한 해 무사안녕을 기원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김 시장은 “제주들불축제는 올해 문화체육관광부 지정 우수축제, 한국축제 50선, 제주인이 자랑하고 싶은 문화자원 1위, 제주특별자치도 최우수축제로 선정되는 등 명실공히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축제로 자리매김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난해 연인원 30만명이 넘는 관광객들이 (축제 현장을) 다녀가고, 270억원에 달하는 지역경제 창출 효과를 거뒀다”고 덧붙였다.

김 시장은 “날짜별 테마가 있는 축제마당 운영, 주차장 등 편의시설 확충, 관람객과 자원봉사자 상해보험 가입 및 재해대처반 운영, 셔틀버스 운행 등을 통해 보다 안전하고 신명나는 축제가 되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울였다”고 ‘안전축제’를 확신했다.

그는 “관광객들의 편의를 위해 그동안 일요일에 진행한 오름불놓기를 토요일로 변경했다”며 “봄을 맞아 희망을 전하는 축제를 위해 묘목 나눠주기와 큰 장터, 구워먹기마당 운영으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 시장은 “유네스코 3관왕과 세계7대자연경관 등 높아진 제주 브랜드 가치를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국내외 교류도시(국외 4개국 5개 도시 100여명, 국내 11개 도시 50여명)의 공연단과 관계자를 초청했다”고 밝혔다.

제주시는 이번 축제에 외국인 관광객 유치 확대를 위해 외국인 전용카페 운영과 함께 오름 ‘눌’ 만들기 경연, 무사안녕 횃불대행진, 듬돌들기, 넉둥베기 경연, 새 제주인 들불페스티벌, 세계다문화체험 음식점 운영 등 외국인과 관광객이 함께하는 프로그램과 세계 다문화를 공유할 수 있는 장을 확대했다.

제주=임성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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