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건보공단 일산병원이 포괄간호서비스 시범사업 이용환자 1만2175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98.1%가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포괄간호서비스 시행 후 간병비 부담이 줄고 보호자의 경제활동이 보장된 점이 가장 큰 이유였다. 환자들은 또 병실이 넓어지고 조용해지는 등 병실 환경에 대해서도 95.8%가 만족했다.
하지만 포괄간호서비스 병동 근무 간호사 537명을 상대로 한 설문조사에서는 만족도가 55.4% 수준에 불과했다. 기간제 계약 간호인력의 잦은 사직으로 업무부담 증가 탓이다. 일산병원은 2013년 7월∼2014년 11월 포괄간호서비스 시범사업을 시행했다.
조병욱 기자 brightw@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