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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박태환, "수영장 밖의 세상에 무지했다"

입력 : 2015-03-27 16:50:08 수정 : 2015-03-27 18: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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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지약물 양성반응으로 18개월 자격정지 징계를 받은 ‘마린보이’ 박태환(26)이 고개를 숙여 사과하고 용서를 구했다.

박태환 소속사 팀GMP는 27일 오후 3시 서울 송파구 잠실관광호텔에서 열린 기자회견을 열었다.

박태환은“이렇게 불미스러운 일로 무거운 마음이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한결같은 응원을 보내주신 국민여러분께 진심으로 사죄의 말씀드린다. 고개숙여 사죄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박태환은“수영장 밖의 세상에 무지했다. 다시 한 번 이번 결과에 대해 뼈저리게 반성한다. 도핑 사실을 알게된 후 지난 몇 개월이 지옥이었다”면서 “처음엔 억울하고 속상한 마음이었다. 내게 왜 이런 일이 생겼을까. 그 병원에 가지 않았더라면 하고 후회했다”고 심경을 밝혔다.

박태환은 인천 아시안게임 개막 직전인 지난해 9월 초 실시한 약물 검사에서 세계반도핑기구(WADA) 금지약물이자 남성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 성분이 검출돼 국제수영연맹(FINA)으로부터 선수 자격정지 18개월 징계를 받았다.

박태환의 징계는 그의 소변샘플 채취일인 작년 9월 3일 시작해 내년 3월 2일 끝난다.

김경호 기자 stillcut@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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