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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급 끝전기부·자원봉사 … 은행이 ‘恩行’ ‘함께하는 사랑, 꿈과 희망을 키우는 나눔금융.’

우리은행의 사회공헌활동 열기는 뜨겁다. 임직원들 사이에 사회공헌이 은행의 가장 기본적인 역할이라는 생각이 널리 퍼져 있다.

‘우리사랑나눔터’ 자원봉사는 우리은행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활동이다. 우리은행은 영업점 인근의 사회복지기관을 중심으로 32개 영업본부와 1000여개 영업점이 자매결연을 맺었다. 이를 기반으로 지속적인 봉사와 후원을 펼치는 중이다. 

‘우리미술대회’에 참가한 초등학생들이 그림 그리기에 열중하고 있다. 올해로 20회를 맞이한 우리미술대회에는 지금까지 총 70만명이 참가했다.
우리은행 제공
2007년 창단한 ‘우리은행 자원봉사단’은 전국 영업점과 영업본부, 그리고 본부부서 등 우리은행 약 1000여개 조직으로 구성돼 있다. 성금 전달방식의 기부가 아니라 임직원이 직접 참여하는 자원봉사 활동이다.

이 밖에도 매달 1000원 단위로 월급의 일부를 나누는 ‘우리사랑기금’, 만원 이하 자투리 급여를 자동으로 기부하는 ‘우리어린이기금’ 조성을 통해 임직원이 직접 실천하는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도 펼치고 있다.

또 고객이 인터넷뱅킹이나 스마트뱅킹 사용 시 직접 우리은행을 통해 기부할 수 있는 ‘우리사랑e나눔터’를 만들어 지난해 11월 초 누적 기부금액이 20억원을 돌파했다. 2009년부터 매년 10억원씩 지난 1월 초까지 총 60억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불우이웃돕기 성금으로 내놓았다.

문화 분야의 사회공헌도 특기할 만하다. 유치원생과 초중고생을 대상으로 하는 ‘우리미술대회’가 대표적이다. 1995년 처음 시작한 이 행사는 지난해 세월호 참사 추모를 위해 취소한 것을 제외하고 매년 4∼5월 개최하고 있다. 19년간 총 70만명이 참가한 권위 있는 대회로 대상인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비롯해 700명의 수상자에게 상장과 장학금을 수여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미술대회다. 20회를 맞이한 올해는 다음달 3일까지 예선 신청접수를 받고 있다.

‘서울시립교향악단과 함께하는 우리동네 음악회’도 있다. 이 음악회는 현악, 목관, 금관 등 4∼10인의 소규모 편성으로 각 지자체가 요청하는 장소나 병원, 복지시설 등을 찾아가는 맞춤형 공연이다. 2005년부터 2014년까지 총 700여회 동안 약 80만여명이 관람했다. 올해도 소방관, 교도소 수용자 등 진정한 문화 소외계층을 비롯해 방문하지 않은 지자체를 대상으로 연간 35회 공연을 계획하고 있다.

오현태 기자 sht98@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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