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전주 등 상·하수도료 올릴 듯
휘발유·LPG·보험료도 들먹 한동안 묶였던 공공요금의 고삐가 풀릴 조짐이다. 전국 지방자치단체 곳곳에서 대중교통비, 상·하수도 요금 등의 인상이 예고된 데다 기름값과 보험료 등도 들썩이고 있다. 서민부담이 갈수록 가중될 듯하다.
공공요금뿐 아니라 휘발유, LPG 등 기름값과 보험료 인상도 잇따를 것으로 보인다. 국제적인 저유가 현상으로 ℓ당 1300원대까지 떨어졌던 국내 휘발유 가격은 예멘 사태 등으로 국제 유가가 상승하면서 이번 주에는 정유사 공급가격이 소폭 오를 가능성이 크다. LPG 가격 역시 이달 LPG 수입 가격이 지난달보다 평균 t당 15달러가량 올라 다음달에는 가격이 인상될 것으로 보인다.
보험료도 오른다. 생명보험사들이 다음달 1일부터 새로운 경험생명표와 바뀐 예정이율 등을 보험상품에 적용하기 때문이다.
이귀전 기자 frei5922@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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