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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업급여 부정수급 도와준 병원장 등 2명 입건

입력 : 2015-03-30 16:45:25 수정 : 2015-03-30 16:4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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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청원경찰서는 30일 자신의 병원에서 근무하는 간호조무사들이 실업급여를 탈 수 있도록 도운 혐의(사기방조 등)로 청주 A병원 원장 김모(50)씨와 원무과장 정모(39)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2013년 12월부터 지난해 9월까지 청주시 상당구 자신이 운영하는 병원에서 근무하는 간호조무사 이모(35)씨 등 4명이 200만원에서 550만원까지 모두 1천300여만원의 실업급여를 부당하게 탈 수 있도록 도운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 등은 실업 급여를 받는 이씨 등을 간호조무사로 고용하면서 그들의 가족이나 지인 이름으로 이들을 다시 취업시켰다.

김씨 등은 간호조무사 인력이 부족하자 이씨 등 과거 병원에서 근무하다 그만뒀던 간호조무사가 병원에서 일하게 하는 대신 실업 급여 부정 수급을 도운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씨 등 간호조무사 4명도 사기 등의 혐의로 불구속 입건하는 한편, 비슷한 사례가 있을 것으로 보고 고용노동부와 함께 지속적으로 단속을 해 나갈 예정이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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