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안중근 외손녀와 증손자 "안 의사 유해 발굴" 호소

입력 : 2015-03-30 17:05:12 수정 : 2015-03-30 17:05:12

인쇄 메일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안중근 의사 외손녀와 증손자가 안의사 유해 발굴을 호소했다.

미국에 사는 안중근 의사 외손녀 황은주(87) 씨와 증손자 안도용(50) 씨는 30일 대한민국역사박물관(관장 김왕식)이 광복 70주년에 즈음해 마련한 '울림, 안중근을 만나다' 특별전을 참관했다.

박물관 초청으로 방한한 황씨와 안씨는 안중근 의사를 잊지 않는 고국에 고마움을 표시하면서도 하루빨리 안 의사 유해를 찾기를 희망했다.

안중근 막내딸 안현생의 장녀인 황씨는 "외할아버지 유해를 순국 105년이 지나도록 찾지 못하는 것이 한"이라면서 유해 발굴에 정부가 적극적으로 나서달라고 호소했다.

안중근 둘째 아들 안준생(1907~1951)의 손자로 미국 이름이 토니인 도용 씨는 한국말을 거의 하지 못해 통역을 통해 "자라면서 할아버지와 아버지로부터 (증조부에 대해서는) 많은 말을 들었다"면서 "그분의 정신을 오늘까지 한국이 기억해줘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박태훈 기자  buckbak@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한지민 '우아하게'
  • 한지민 '우아하게'
  • 아일릿 원희 '시크한 볼하트'
  • 뉴진스 민지 '반가운 손인사'
  • 최지우 '여신 미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