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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짐승 잡으려던 며느리가 쏜 총에 시어머니 맞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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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5-04-15 11:09:42 수정 : 2015-04-16 09:3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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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이 갑옷 모양의 골판(뼈로된 판)으로 덮여있는 아르마딜로
농지를 파해치는 아르마딜로를 잡으려고 며느리가 쏜 총에 한가롭게 쉬고 있던 시어머니가 맞는 사건이 발생했다. 

15일 미국 ABC방송은 며느리인 맥 엘로이(54)가 아르마딜로를 향해 총을 발사했으나 공교롭게 아르마딜로를 맞고 튕겨져 나온 총알이 캐롤 존슨(74)에게 날아갔다고 보도했다.

다행히 시어머니는 가벼운 상처만 입고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이 사건은 농지를 파해치는 아르마딜로를 잡기위해 며느리 래리가 아로마딜로 등에 쏜 총알이 무려 91.5m를 튕겨나가 시어미니가 맞은 황당하고도 안타까운 사건이다.

경찰은 ABC와의 인터뷰에서 “고의성이 없고, 91.5m 떨어진 곳에서 일어난 일이다. 다행히 캐롤도 경미한 부상을 당해 경고조치 했다”며 “산탄총을 사용했다면 이런 웃지 못 할 일이 벌어지지 않았을 것”이라 전했다.

이를 본 미국 네티즌들은 “조심 또 조심” “많이 다치지 않아 다행이다” “할머니는 얼마나 당황했을까”등 다양한 의견을 보였다.

이동준 기자 blondie@segye.com
사진= ABC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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