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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벤져스 2' 수현 "황홀했다… 평생 잊지 못할 것"

입력 : 2015-04-17 13:20:39 수정 : 2015-04-17 13:2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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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마크 러팔로, 크리스 에반스 등 '어벤져스' 영웅들이 한국을 찾았다. 그러나 온 국민의 관심은 '수현'에게 쏠린 듯 하다.

수현은 17일 오전 서울 CGV여의도에서 열린 영화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감독 조스 웨던, 어벤져스 2)의 내한 기자회견에서 참석했다.

이날 할리우드 스타들과 어깨를 나란히 한 수현은 "황홀했다. 좋아하는 감독, 배우들과 한 현장에서 호흡을 맞췄다는 것은 평생 잊지 못할 기회였다"고 한국 배우 최초로 마블영화 '어벤져스 2'에 출연한 소감을 밝혔다.

그가 선택한 화이트 드레스 역시 취재진의 카메라 플래시를 쉴 새 없이 터지게 했다. 한쪽 어깨를 과감히 드러낸 초밀착 드레스는 마치 '여신'을 연상케 했다. 앞서 수현은 각종 영화제나 시상식에서 우아한 드레스를 선보여 패셔니스타로 주목 받은 바 있다. 왼쪽 가슴에는 세월호 1주기를 맞아 희생자를 추모하는 뜻의 노란리본이 달려 있었다.

'어벤져스 2'에서 수현은 스토리의 키를 쥐고 있는 닥터 헬렌 조 역을 맡았다. 아이언맨 역의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는 "수현의 연기는 훌륭했다. 한국에 이만한 배우가 나왔다는 것은 한국영화산업이 그만큼 훌륭하다는 것"이라고 극찬했다.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은 2013년 국내 700만 관객을 동원하며 흥행에 성공한 '어벤져스' 시리즈 2탄으로, 오는 23일 국내 개봉한다.

현화영 기자 hhy@segye.com
사진=한윤종 기자 hyj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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