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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공무원 돕는 ‘근로지원인’ 첫 도입

입력 : 2015-04-19 23:24:28 수정 : 2015-04-19 23:2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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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4명 대상 시범 운영
문서 대독·출장지원 등 보조
서울시가 장애인 공무원을 지난해보다 10% 많이 채용하고 이들의 업무수행을 돕는 ‘근로지원인’을 전국에서 처음으로 도입한다.

서울시는 올해 역대 최다인 262명의 장애인 공무원을 채용하면서 이들의 경력 개발을 지원하고 근무환경을 개선하는 제도를 시행한다고 19일 밝혔다.

근로지원인은 문서 대독과 대필, 출장 지원, 회의 준비, 식사 보조 등 장애인 공무원이 능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업무 수행을 돕는 역할을 한다. 4월부터 중증 시각장애인 공무원 4명을 대상으로 시범 운영 중이다.

장애인 공무원이 개인별 특성을 고려한 적절한 보직을 받고 체계적으로 경력 개발과 관리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장애인 공무원 직무 코디네이터’도 6월 중 신규 채용된다.

서울시는 본청과 사업소 40개 부서를 장애인 친화부서로 지정해 희망하는 장애인 공무원을 배치해 장기 근무할 수 있도록 하고, 주요부서에도 우선 배치할 방침이다. 또한 실·국별로 장애인 공무원 전문관을 1명 이상씩 선발해 기존 2명에서 올해 10명으로 늘린다.

서울시는 장애인 공무원 채용 목표를 전체 정원의 10%로 잡고 매년 신규 채용인원의 10%를 지속적으로 채용할 계획이다. 서울시에는 정원의 4.6%에 해당하는 1619명의 장애인 공무원이 근무하고 있다. 이 중 중증장애인이 309명, 경증장애인이 1310명이다.

백소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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