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경기 부천 소사경찰서는 서울 모 대학교 2학년인 최모(24) 씨가 부천시 자택에서 목을 매 숨진 채 발견,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최씨는 이달 초 학과 MT에서 잠자던 여자 후배의 신체 일부를 두차례 만진 혐의로 학교로부터 조사를 받았다.
최씨는 학교측에 관련 혐의를 인정하고 피해 여학생에게 사과의 뜻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학측은 최씨에게 피해 학생과 떨어져 있으라고 권고했다.
경찰은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살피고 있다.
박태훈 기자 buckbak@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