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호는 2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 PNC파크에서 열린 시카고 컵스와 메이저리그 홈경기에서 6번타자 유격수로 선발출전, 2-3으로 뒤진 4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좌전 안타를 쳤다.
지난 13일 밀워키 브루어스전에서 메이저리그 데뷔 안타를 친 지 5경기 만이다.
이날 강정호는 3볼 1스트라이크 상황에서 컵스 선발투수 트래비스 우드의 시속 약 141㎞ 직구를 잡아당겨 좌전 안타를 뽑았다.
하짐나 다음 타자 프란시스코 세르벨리 타석 때 견제구에 걸려 아웃, 이미지를 구겼다.
앞서 강정호는 2-1로 앞선 2회말 첫 타석에선 3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강정호는 번트를 시도하다 가슴에 공을 맞은 주전 유격수 조디 머서를 대신해 21일부터 선발출장하고 있다.
박태훈 기자 buckba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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