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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인양업체 선정까지 두 달 걸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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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5-04-24 19:20:13 수정 : 2015-04-24 21:5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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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기준 장관, 국회 농해수위 회의 출석
“9월 말쯤 인양… 위험·불확실성 상존”
유기준(사진) 해양수산부 장관은 24일 세월호 인양 추가 비용 발생 여부와 관련해 “대략 1000억∼1500억원 사이에서 할 수 있다고 보지만 기상 조건이 양호하지 않거나 혹시 있을 수 있는 다른 추가 요인이 발생하면 2000억원까지도 예상한다”고 밝혔다.

유 장관은 이날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 전체회의에 출석해 “세월호 선체 인양 작업이 9월 말에서 10월 초쯤 시작될 것”이라며 “세월호 선체인양 태스크포스(TF)에서 기본적 계획을 세우고 인양업체를 입찰방식을 통해 선정하면 두 달 정도 걸린다”며 “인양업체가 또 계획을 세워 실제 인양할 때까지 3개월이 소요된다”고 말했다. 이어 선체 인양 업체 선정과 관련해 “(선체 인양의) 어느 부분은 국내 업체가, 어떤 분야는 외국 업체가 (기술을) 갖고 있다”며 “국내외 업체가 컨소시엄 형태로 입찰에 참여할 것이라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정부가 졸속으로 세월호 인양을 결정한 것 같다는 의견이 있다”는 새누리당 유승우 의원의 지적에 “(세월호 선체 인양에)위험과 불확실성은 상존하고 있다”고 답했다.

유 장관은 그러나 “선박, 해양 크레인, 잠수사 등 관련 전문가가 4, 5개월간 정밀한 검토를 거쳐 기술적으로 가장 가능성이 높은 인양방법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김달중 기자 dal@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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