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전 사장은 동부산관광단지 사업을 총괄하는 부산도시공사 사장으로 재직하며 롯데몰 동부산점에 각종 편의를 봐주고 퇴임 직후인 지난해 10월 가족 명의로 롯데몰의 간식 점포를 임차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전 사장은 또 지인이 운영하는 전기 관련 감리업체를 동부산관광단지 주요 사업장에 소개해 이익을 챙기도록 한 혐의(제3자 수뢰혐의)도 받고 있다. 검찰은 또 이 전 사장이 동부산관광단지의 민간 사업자들로부터 접대골프 등 향응을 수차례 받은 정황을 포착하고 강도 높은 수사를 벌이고 있다.
부산=전상후 기자 sanghu60@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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