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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여성 11시간 서서 비행 수모겪고 127kg 감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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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5-05-02 12:12:44 수정 : 2015-05-02 16:5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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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도 비만이던 한 영국 여성이 거대한 체구 때문에 비행기 안에서 11시간 동안 서 있는 수모를 겪은 후 2년 반 동안 무려 127㎏을 빼 화제가 되고 있다.

최근 데일리 메일 등 언론은 영국 웨스트미들랜즈 헤일소에 사는 샤론 스미스(43)의 다이어트 이야기를 전했다.

의상 디자이너로 일하는 스미스는 뚱뚱한 몸 때문에 사람들의 눈총에 시달렸고, 비만으로 건강 상태도 별로 좋지 않았다. 아울러 그녀는 수없이 다이어트를 결심했지만 항상 그때뿐이었다.

그러나 약 3년 전 그녀의 인생을 바꾼 사건이 일어났다.

지난 2012년 12월 홍콩 출장 차 비행기에 오른 스미스는 이코노미석에 앉게 됐는데 뒷좌석의 승객 때문에 어쩔 수 없이 11시간 서서 목적지까지 와야만 했다.

그는 그전부터 홍콩 출장을 다녔고, 약 10년 동안 늘 '운 좋게' 좌석은 더 좋은 좌석으로 업그레이드되거나 승무원들이 자신의 옆 좌석을 비워줬다고 밝혔다.

그러나 그런 행운을 누리지 못해 비행 내내 서 있어야 했던 그녀는 귀국 후 본격적인 다이어트를 시작했고, 다이어트를 위해 프리랜서로 근무 형태도 바꿨다.

처음엔 요요현상으로 힘들었지만 꾸준히 운동과 식이요법으로 스미스는 약 2년 동안 61㎏으로 감량하는 데 성공했고, 몸무게와 건강을 꾸준히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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