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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졸 신입 꿈의 직장 ‘인천공항公’

입력 : 2015-05-04 21:08:28 수정 : 2015-05-04 22:0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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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임 4027만원 공기업 1위
공무원 2015년 세전 평균연봉 5604만원
2014년보다 4.5%↑… 月 467만원
전체 공무원의 세전 평균월급이 지난해보다 20만원 오른 467만원으로 나타났다.

4일 행정자치부에 따르면 최근 관보에 고시된 ‘2015년도 공무원 전체의 기준소득월액 평균액’은 467만원이고, 연봉으로는 5604만원이다. 이는 지난해보다 4.5% 오른 것이다. 기준소득월액이란 매월 공무원연금 기여금(부담액)과 수령액을 계산하는 기준이 되는 금액으로, 각 공무원의 월소득과 거의 일치한다.

공무원 전체의 평균 기준소득월액은 2011년 395만원에서 2012년 415만원, 2013년 435만원, 2014년 447만원으로 꾸준히 상승한 데 이어 올해 470만원에 육박했다.

평균 기준소득월액은 최하위직부터 고위공무원까지 전체 공무원의 과세전 총소득을 평균 낸 금액이라서 상당수 공무원의 소득보다는 많다. 9급 1호봉의 세전 월소득은 150만∼160만원이지만 장관급은 1000만원이 넘는다.

지난해 대졸 신입사원 연봉이 가장 높은 공기업은 인천국제공항공사로 조사됐다.

취업포털 사람인이 공공기관 경영정보 공개시스템인 알리오에 공시된 30개 공기업(준정부기관, 기타공공기관 제외)의 2014년 경영공시자료를 분석한 결과 인천공항공사의 초임이 4027만원으로 6년 연속 가장 높았다.

이어 한국마사회(3778만원), 한국가스공사(3746만원), 한국감정원(3684만원), 울산항만공사(3676만원), 대한주택보증주식회사(3597만원), 한국남동발전(3469만원), 한국동서발전(3467만원), 한국수력원자력(3443만원), 한국조폐공사(3397만원) 등이 10위 안에 들었다.

공기업 신입사원 초임은 평균 3235만원으로 2013년(3135만원)에 비해 3.2% 올랐지만, 공기업 직원 1인당 평균 보수액은 7224만원으로 전년보다 1.3% 줄었다.

백소용·김유나 기자 swinia@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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