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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마리 앵무새·나비… 볼거리 넘치네∼

입력 : 2015-05-21 18:50:18 수정 : 2015-05-21 18:5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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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대공원에는 장미 외에도 볼거리가 많다.

우선 동물원에 전국 최대 규모의 앵무새 전시·체험장인 ‘앵무천국’이 있다. 당초 330㎡에서 2013년 2400㎡로 7배 이상 넓어졌다. 사육 규모도 400여마리에서 1000여마리로 늘렸다. 500마리의 앵무새를 사육하는 에버랜드의 2배 규모다.

전국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울산대공원 내 앵무새사육장 ‘앵무천국’.
몸길이 18㎝ 크기의 사랑앵무에서 최대 몸길이가 1m에 달하는 청금강·홍금강앵무, 노란 왕관을 쓴 듯한 유황앵무, 장미앵무, 회색앵무, 아마존앵무 등 12종의 앵무새를 만날 수 있다. 사랑앵무체험장에서는 사랑앵무와 왕관앵무 등을 손 위에 올려보고, 사진도 찍을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매일 오전 11시, 오후 1시, 오후 3시 3차례 운영된다.

대공원 동물원은 앵무새전시장, 물새전시장, 색동새전시장, 사랑앵무새체험장, 포유동물전시장에 조류 25종 64마리, 포유류 17종 101마리 등 총 42종 165마리를 사육하고 있다.

포유동물전시장에서는 생텍쥐페리의 소설 ‘어린왕자’에 나오는 사막여우와 나무를 잘타는 너구리과의 코아티, 땅다람쥐로 불리는 프레리도그, 미어캣, 꽃사슴 등을 볼 수 있다. 남아프리카에 서식하고 낙타와 사슴의 특징이 혼합된 ‘과나코’, 지중해에서 중앙아시아까지 분포돼 있고 큰 뿔을 자랑하는 ‘무플론(큰뿔산양)’, 오소리, 일본원숭이 등도 있다. 조랑말이나 산양 등을 아이들이 직접 만지고 먹이를 줄 수 있는 ‘동물농장’도 운영 중이다.

프레리도그
물새전시장에서 다양한 물새도 만날 수 있다. 원앙과 캐나다 기러기, 흑고니, 오리, 거위 등이다. 색동새전시관에선 화려한 꼬리깃털을 자랑하는 청공작과 백공작, 황금계, 금계, 은계, 긴꼬리꿩 등을 사육 중이다.

국내 최대 규모의 온실에서 자유롭게 날아다니는 나비를 감상할 수도 있다. 공원 내 나비식물원에서다. 노랑나비, 호랑나비, 배추흰나비 등 8종류 1000여마리가 있다. 곤충생태관에서는 800여점의 다양한 곤충표본과 10여종의 살아있는 곤충을 전시 중이며, 국내멸종위기종인 두점박이사슴벌레와 국제적멸종위기종인 우파루파도롱뇽 등을 관찰할 수 있다.

울산=이보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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